노령견 돌봄.

 

노령견과 질병관리 : 응급조치 I

 

골절

 

골절은 견주분이 치료할 수가 없으므로 바로 동물병원으로 와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개들은 소형견이 많아서 골절이 일어나도 쉽게 동물병원으로 옮길 수가 있습니다.

 

골반이나 척추에 골절이 있는 경우는 특히 옮길 때 추가적인 손상이 올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움직이지 못하게 수건으로 감싸서 허리가 뒤틀리지 않도록 병원으로 이송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골절이 의심되면, 즉시 거즈나 깨끗한 천으로 골절 부위를 덮고 부목을 대신해서 나무 젓가락이나, 골판지등을 대가 감싸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동물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이동시에 움직이지 않게 하려면. 아무래도 이동장이 있으면 가장 좋지만, 없어도 상자를 구해서 그 안에 개를 넣고 이동하는 것이 움직이지 않도록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동과정에서 고통이 심할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입마개를 하는 것이 좋고, 체온 유지를 위해서 이불이나 옷가지를 덮어주어야 합니다.

 

 

감전

 

감전은 가장 중요한 것이 우선 전기를 끊는 것입니다. 감전된 반려견을 만져서 같이 감전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갈이 시기에 강아지들이 집안의 물건들을 갉아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전선을 갉을 수가 있습니다. 감전이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가장 먼저 연결된 선의 전원을 내려야 합니다. 만약에 전원을 내릴 수가 없다면, 전기가 흐르지 않는 물질을 이용해서 강아지를 전선에서 떼어내야 합니다.

 

전기가 흐르지 않는 안전한 곳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기도확보>입니다. 가장 먼저 혀를 잡아 빼야 합니다. 혀가 입안에서 말려 들어가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확보를 한 이후에 호흡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시고, 호흡이 없거나, 심장이 뛰지 않는다면, 인공호흡과 흉부압박 심장 마사지를 해야 합니다. 심장마사지를 하기 위해서는 개를 옆으로 눕히고, 5초 간격으로 심장을 계속 압박하고, 입과 코를 잡고 인공호흡을 해야 합니다.

 

 

출혈

 

출혈 부위가 작으면, 그냥 깨끗한 거즈로 압박하여 지혈하면서 병원에 가야하고, 출혈이 다리에 있다면, 붕대나 천으로 넓게 압박하고 심장과 가까운 다리 윗부분은 넥타이나 붕대 등으로 너무 묶은 후에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화상

 

일반적으로 화상은 사람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1도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화상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찬물에 상처부위를 식히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식힌다는 말은 분명히 잘못된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화상 후에 차가운 물에 식히는 것은 화상에 의한 열이 아니라, 몸 안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화상이 일어나면 피부가 변성되었고, 몸의 면역계는 이것을 이물질로 간주하고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화상이 심할 경우에는 빨리 피부를 잘라내야 하고 화상이 심하지 않다면 차갑게 해서 염증을 억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피부를 잘라내는 것조차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최소한 15분간은 씻어줘야 염증이 억제되면서 화상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습니다. 이때 또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차가운 물에 오래 씻어서 저체온증이 되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상황을 잘 보면서 응급조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찬물로 씻어주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불에 타서 피부의 온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그것만 식히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1~2분 혹은 5분 이내만 씻고 병원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보다는 좀 더 차갑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병원으로 이동시에도 차갑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개들은 더욱 다루기 어려울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1도 화상이 아니라 2,3도 화상이 일어나면 일반인들은 처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로 수의사에게 가야합니다.

 

만약에 불에 의한 것이 아니라 화학약품에 의한 화상이라면, 빨리 다량의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씻을 때는 수압이 높으면 오히려 화학물질이 조직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너무 수압이 높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때 접촉한 사람도 손상을 입을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거나 두꺼운 타월 등으로 손을 감고 처치해야 합니다. 강산에 의한 화상은 소다 1티스푼을 물 0.5리터에 녹여 목욕시키고, 알칼리 화상은 묽은 식초액(식초 2 티스푼에 물 0.5리터)으로 닦아 냅니다. 상처 부위가 마르면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붕대를 느슨하게 감아 줍니다. 화학약품에 의한 화상은 동물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실 때는 용기나 라벨을 같이 가져가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열사병

 

개는 태양열과 지열을 너무 받으면 입을 벌리고 숨을 헐떡거리게 됩니다. 이것을 팬팅이라고 하는데, 폐의 습기를 바로 증발시켜서 체온을 낮추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팬팅이 심해지면 푹 쓰러지는데, 이때 그냥 두면 열사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단순히 지쳐서 쓰러졌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상처만 없을 뿐 패혈증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면서 신체 장기가 손상을 입는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상처나 감염이 없는 염증을 무감염 염증(sterile inflammation)이라고 하는데, 바로 열사병이 가장 대표적인 상황중의 하나입니다.

 

고온에서는 고온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물질이 나타나고, 그 물질을 면역계에서는 위험신호를 받아들이게 되고,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거의 패혈증과 유사한 반응이고 훨씬 심각한 상황입니다.

 

  • 호흡이 매우 빠르고 큰 소리를 낸다.

  • 체온이 높다. (직장을 통해서 특정)

  • 심하게 목이 마르다.

  • 약해지고, 피로감을 느낀다.

  • 자주 토한다.

  • 방향을 잃는다.

  • 혀가 밝은 적색이고, 잇몸이 창백하다.

  • 침이 진해진다.

  • 숨쉬기 어려워 한다.

  • 피부와 머즐의 피부를 꼬집은 후에 회복이 되지 않는다. (탈수)

  • 심장의 박동수가 증가한다.

 

우선 고온스트레스가 확인되면, 개들을 빨리 실내 혹은 그늘이 있는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에어컨으로 온도 조절이 되거나 최소한 선풍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몸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 개들의 발바닥도 열을 내보내는 곳이기 때문에 발바닥을 알코올 등으로 차갑게 문질러줄 수 있습니다.

  • 차가운 물을 개의 머리와 몸에 흘려줍니다.

  • 젖은 타월을 개의 몸에 놓아줍니다. 하지만 이 시간이 길면 좋지 않습니다.

  • 물을 뿌려줄 때는 안개분무나 물을 점적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 가능하다면 목욕탕에 아주 차갑지 않은 물에 몸을 담 글 수 있게 합니다.

  • 절대로 얼음물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얼음물은 오히려 skin pore를 닫아서 몸 안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게 하거나 오히려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온도를 어느 정도 낮추었다면, 선풍기들을 통해서 온도를 낮추어 주고, 온도를 측정합니다. 온도는 직장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온도가 어느 정도 정상이 되었으면 물을 주는데, 물에 전해질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반려견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비테인이라는 물질입니다. 비테인은 화장품 소재로도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돼지와 닭과 같이 사료가 좋지 않을 때는 이러한 제품이 효과가 있겠지만, 반려동물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여름철에는 장이 약해지기 때문에 좋은 사료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에는 아미노산을 보강하는 것 보다는 면역조절물질인 베타글루칸이 오히려 열사병의 예방이 약간이라도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닭과 돼지의 사료에 면역조절제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면역조절제는 여름철의 생산성 하락을 막아주는 등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wikihow.com/Treat-Heat-Stroke-in-Dogs

 

저체온증

 

노령견 중에서 특히 지방이 부족한 개들, 특히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개들은 차가운 날씨에 저체온증으로 인하여 죽을 수가 있고 죽지 않더라도 역시 앞뒤 다리, 귀, 꼬리 등이 동상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 동상은 온도가 낮을 때도 위험하지만 온도가 올라가는 과정에서 피해가 나타나기 때문에 바로 정상온도로 올리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것은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물의 냉해라는 것은 낮은 온도 때문에 발생하지만 낮은 온도에서 피해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정상온도로 올라가면서 피해가 나타납니다. 가능하다면, 온도를 올리는 과정에 면역강제인 베타루킨 같은 것을 먹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강아지일 경우에는 보기보다 체온조절 능력이 약해서, 만약 사료와 물을 섭취하지 못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가 있는 심각한 상황일 수가 있는데, 이때는 너무 뜨겁지 않게 드라이기로 덥혀서 체온을 올려야 하고, 수액을 맞춰서 탈수를 막아줘야 합니다.

 

 

이물질을 삼켰을 때

 

대개 이물질을 삼켰다면 바로 동물 병원에 연락하고, 바로 수의사의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물질을 삼켰을 경우에는 X-ray를 찍고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일단 차량을 통제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강아지의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만약 차량이 통제되지 않는다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를 진정시키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몹시 흥분한 상태이므로 옷이나, 천으로 개의 머리를 감싸야 합니다. 개들은 흥분과 통증으로 짖거나 물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만약에 출혈이 있다면 옷이나, 수건등으로 압박해주면서 지혈을 시도하고, 빨리 동물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시에도 출혈등으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옷이나 담요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멀쩡해 보여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개 중에는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뼈가 부러졌거나, 내출혈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교통사고의 경우는 대개 가해자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비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차에 치어 정신을 잃은 개는 의식이 돌아오면서 통증 때문에 물 수 있기 때문에 입마개를 하거나 절대로 얼굴을 가까이 대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