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입양하는 날

 

 

개를 태워서 오기

 

강아지는 조그만 종이박스만 있어도 차를 태워서 데려올 수 있지만, 성견은 개를 차를 태워 데리고 오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 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개를 이동장에 넣어서 이동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이동하는 것이라서 이동장이 없다면 개를 그냥 차에 태워서 이동해야 합니다.

 

우선 개는 앞좌석에는 앉히지 않아야 합니다. 뒷좌석이 편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개를 긴장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적으로는 차를 운반할 때는 2사람이 같이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 사람은 운전을 하고 다른 사람이 개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사람이 운전할 경우, 강아지가 기어를 움직일 수가 있는 등 매우 위험할 수 있어서, 안전밸트를 해줄 수 있다면 좋습니다. 안전밸트는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반드시 구매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다만 자신의 차와 맞는 것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개가 긴장하기 때문에 간식으로 개를 편하게 유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개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식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만, 시도할 가치는 있습니다. 개를 차에 태울 때도 개를 그 동안 돌봐주고 있던 사람이 하는 것이 개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긴장하지 않도록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뒷좌석에는 개들이 소변을 볼 수 있거나, 실수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이에 대한 준비를 해 놓아야 합니다. 특히 장기간의 운전으로 개가 토할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개가 토했을 것을 감안해서 미리 치울 수 있는 휴지, 수건 혹은 타월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운전으로 개를 데려오는 중에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심부름도 하지 말고 직접 개를 데려 오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중간에 아무리 잠깐이라도 심부름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주 여러 가지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을 하나 하나 생각하고 예방하는 것보다는 아예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간에 심부름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드시 목줄을 할 것

 

개를 처음에 데려왔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집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집 주변의 냄새를 맡도록 해야 합니다. 개 목줄을 반드시 이용하고 절대로 개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설사 마당이 있고 집에 펜스가 있다고 해도, 개줄을 이용해서 잡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개의 펜스는 개들이 넘고자 하면 얼마든지 넘을 수가 있고 작은 개들은 펜스의 틈을 이용해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가 수줍음이 많다면 불러도 오지 않을 것입니다. 개의 입양과 관련된 사고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것이 바로 첫날 개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개의 목줄을 반드시 확실하게 잡고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들은 새 주인을 거의 떠나지 않겠지만, 성견은 전혀 다릅니다. 5~6개월만 되도 개들은 독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들이 두려워 할 수 있고, 사람이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아도 닫힌 공간에서는 분노를 일으킵니다. 왜냐하면 분노라는 감정을 이용해야만 자신을 포위한 적으로부터 도망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닫힌 공간에서 느끼는 분노라는 감정은 태어나면서 기본적으로 가지는 감정이기 때문에 개에 따라서는 이동과정이 매우 힘들었을 수가 있습니다.

 

집에서 처음 하는 훈련 – 배변훈련

 

개들이 처음 집에 와서 몇 시간 그리고 며칠간이 개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개들의 배변훈련이 되어 있다고 해도, 그것은 그 전에 있던 공간의 배변판에 하는 것 뿐이고 환경이 바뀐다면, 개들은 습관을 일반화시키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사실 일반화는 뇌의 피질이 발달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당연한 것이 개들에게는 새로 배워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배변훈련이 중요한 것은 배변훈련을 실패하면 예를 들어 집안 바닥에 소변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소취제등으로는 개의 소변 냄새를 쉽게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그 자리에서 계속 소변을 보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만약 야단을 치게 된다면 이번에는 사람이 안 보는 곳이나, 소변을 봐도 사람이 잘 알지 못하는 카펫이나 러그 등에 소변을 보게 되고, 이러한 습관이 들면 고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심하면 밤에만 소변을 보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배변훈련은 반드시 처음부터 확실하게 준비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개들을 집 밖에도 배변하도록 할 것이라면, 집 안으로 바로 데려가지 말고, 배변을 볼 수 있는 위치에서 배변을 보도록 합니다. 하지만 개들이 바로 배변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데려 들어갑니다. 집안에서는 결코 개가 혼자 뛰어다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개들은 반드시 주인이 보이는 곳에서 있거나, 아니면 크레이트 혹은 개집과 같은 공간에 있거나, 주인과 함께 밖에 나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첫날 개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허락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독주택이라면, 모든 방과 모든 공간 예를 들어 지하실이나, 기타 공간까지 개들에게 알려주려고 하지 말고, 개들을 제한된 공간에 놓아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개가 밖에서 배변을 하는 능력을 갖추었을 때만 개에게 다른 공간을 허락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을 수가 있습니다.

 

단독주택이 아니라, 아파트 같은 곳이라도 배변훈련이 완전하지 않다면 너무 많은 공간에서 개들이 움직이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30분마다 한 번씩 밖으로 데리고 나가거나 배변판에 배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해야 합니다. 개들이 배변을 참고 주인에게 데려 나가 달라고 제스쳐를 하기 전에 이런 기회를 미리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개들이 배변훈련이 되기 시작하거나, 개들이 배변을 하려고 하면, 바로 간식을 줘야 합니다. 그러므로 배변을 할 것 같은 공간 주변에 간식을 놓아두거나, 간식을 편하게 잡을 수 있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배변을 하고 나서 집안에 들어와서 간식을 주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고, 배변을 하자마자 바로 “잘했어”라고 말하고 간식을 줘야 합니다. 그러므로 개를 열심히 관잘해야 하고, 개가 배변을 보면 간식을 줄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배변을 아무데서 한다면.

 

배변을 아무데나 했다고 해도 개들에게 화를 내거나, 코를 잡는 식의 행동은 하면 안 됩니다. 이런 행동을 하면 개들이 “이 사람이 보는 앞에서는 배변을 해서는 안되겠다.”라고 생각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조심해야지, 저 사람 또라이네”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개가 만약에 집안에서 배변판이 아닌 곳에서 배변을 하려고 하면 일단 정신을 흩드려 놓기 위해서 박수를 치거나 이름을 부르면서 바로 배변판이나 밖으로 데리고 나가고, 그 사이에 칭찬을 해줘야 합니다. 만약에 집안에서 배변을 했다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개를 다른 방에 놓고, 깨끗이 닦아줘야 합니다. 닦을 때,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강력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냄새를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동물(개 혹은 고양이)과 같이 키워야 할 때.

 

만약에 단독주택에서 키우고 개가 집에 들어가기 전에 배변을 했다면 개를 좀 더 안정시키고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개를 데리고 들어가야 됩니다. 개와 같이 움직일 때는 개와 가까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들이 편안하게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에 집안에 들어와서 개 주변에 가능하면 개를 혼자 놔두는 것이 낫습니다. 개가 만약 카펫을 씹거나 가구를 씹는다면 박수를 치거나 해서 정신을 흐트러뜨리고, 바로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주는 것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에게 자기가 놀아야 할 곳을 알려주기 위해서 장난감을 놓아두어야 합니다.

 

개들에게 집안을 보여준 후에는 조용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개와 같이 앉아서 개가 당신과 같이 있으면 편안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만약 입양한 개가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배를 쓰다듬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개가 이것을 좋아한다면 계속 해주면 되는데, 만약 좋아하지 않으면, 굳이 강제로 해서는 안됩니다. 개가 긴장하고 있다면 잠깐 산책을 하거나, 씹는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은데, 문제는 다른 개가 있다면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주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간보다 더 많이 산책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성견을 입양할 때 가장 중요한 이 처음의 몇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시간에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와 기다림, 그리고 관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와 사람의 다른 가족간의 첫만남.

 

 

개들에게 사람을 소개하는 것은 같이 살아가야 할 가족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개가 새로운 가족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목소리가 아니라, 편안하고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특히 위협적인 목소리나 행동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에 개가 매우 조심스러운 성격이라면 사람이 지나치게 가까운 척 하는 것이 오히려 개들에게 더 큰 스트레스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지나치게 강아지를 좋아하게 되고, 그렇다 보니, 안아주고 껴안고 키스하는데, 이 모든 것이 사실 개들이 싫어하는 것입니다. 특히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토닥여주는 것은 개들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동작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개와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는 처음부터 너무 가까이 있지 말고 약간 한 발자국 물러나 있어야 하고 위협적인 모습이 아니라, 편안한 모습으로 있어야 하고, 기다리면 개가 스스로 다가오게 되면 그때 만져주더라도, 가슴부분이나, 배부분을 만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개가 매우 수줍어 한다면 직접 만지려고 하는 행위를 잠시 멈추고 간식등으로 친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들이 “저 사람과 같이 있으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인상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양한 개와 사람이 만나는 것은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개와 다른 개와의 만남

 

이미 다른 개를 키우고 있다면, 개들 사이의 긴장감을 줄이고, 이미 키우고 있던 개가 우울해지지 않도록 미리 주의해야 합니다.

 

 

개와 다른 개와의 첫만남시 유의사항

 

 

집안에 미리 개를 키우고 있었다면 새로운 개를 소개하는 것은 생각보다 조심해야 합니다.

 

⚫ 한 번에 한 마리씩만 새로운 개와 만나게 해야 합니다.

⚫ 가능하다면 개와 개가 처음 만나는 공간을 실내가 아니라 실외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실내는 공간이 좁아서 개들이 위협을 느낄 때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개들이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때 느끼는 감정은 주로 분노입니다. 개들이 밖에서 만나게 하면 개들이 소변을 보게 되고 냄새로 소통하는 개들은 서로 이해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공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개들이 서로 강제로 만나게 되면 개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 개들이 긴장하게 되는 공간인, gate, 문, 문지방에서 서로 만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개들은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만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개들이 서로 사교적이라고 예상되면 그리고 펜스 안에서 만나게 되면 목줄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을 풀어주는 것이 위험할 것 같다면, 목줄을 느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목줄이 좀 길면 좋습니다. 하지만, 목줄이 짧다고 하면, 느슨하게 하고 잘 관찰해야 합니다.

 

서로 만나기 시작할 때 계속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개들이 그냥 만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는 사람들의 태도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친하게 걸어간다면, 개들이 따라오게 되고 지나친 긴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만약 긴장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개를 바로 떼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는 오히려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개들 사이에 긴장을 하게 되면, 개에게 접근하지 않고 더 멀어지는 것이 낫습니다. 이것은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라서 매우 실천하기 어려운데, 개는 주인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개들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개에게 절대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멀어지는 태도를 취해야만 개가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반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이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개에게 멀어지면서 박수를 치거나, 개의 이름을 부르는 등의 행동으로 개의 주의를 이끌어낸 후에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개와 다른 개가 만날 때, 사람이 스스로 긴장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개들은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으므로 여러분이 긴장하면 개도 긴장하게 되고, 그것에 맞춰서 행동할 수 있습니다. 평소처럼 숨쉬고, 천천히 움직이고 주변을 돌아보며, 무엇보다 개를 직접 쳐다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개들이 싸울 이유가 없도록 개들이 처음 만날 때는 절대로 음식을 주거나, 장난감을 줘서도 안 되고 장난감이 있는 공간에서 만나서도 안 됩니다.

 

혹시 개에 대해서 미리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문제 있는 행동을 할 것이 예측되고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수의행동 전문가의 도움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집안에서 키우던 개와 같이 밖에서 잘 지내고 있다면, 집으로 들여올 때, 새로운 개가 먼저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만약에 개가 자기 구역에 대해서 민감한 개라면 그 개가 먼저 들어가면 내 지역에 외부인이 침입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개가 먼저 들어가면 그게 맞는 것으로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첫만남 이후에 유의할 사항들

 

만약에 개들이 여러 마리일 경우에는 개와 개들 사이에 충분히 떨어뜨려 놓을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두 마리를 같이 놔둔다면, 주인이 볼 수 있는 공간에 있지 않다면, 이 두 마리가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물론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도 있지만 언제든지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인이 직접 볼 수 없다면 일단 묶어 두시거나, 가둬서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만약에 개가 산책을 좋아한다면, 산책을 같이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때에도 집안의 개와 같이 산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서로 잘 어울린다면 문제가 아닌데, 잘 안 어울릴 수도 있으므로, 두 사람이 같이 산책을 나가면서 서로 가까이 걸아가되 서로 개들이 싸우지 않거나, 유기견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혹은 원래 있던 개가 너무 신경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집에 있다면, 개들이 어떻게 하는지 관찰을 잘 해야 합니다. 개가 으르렁거리는지 만약 으르렁 거리면 다른 개가 가까이 올 때 그러는지 아니면 사람이 가까이 다가서면 그렇게 하는지 이러한 것들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개들이 긴장하면, 개들을 일단 떨어뜨려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계속되면, 이러한 행동을 다룰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만약 이러한 것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면, 처음에 유기견을 입양할 때, 아예 좀 사람을 잘 따르는 개를 입양해서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제 다시 유기견의 입양을 생각할 때, 이러한 점을 잘 생각해 보시고, 정말로 문제견을 입양하시고 싶다면, 직접 입양하시지 않고 며칠간 관찰을 하면서 직접 보시면서 감당할 수 있을 때 입양하시길 권합니다.

 

 

고양이를 키울 때, 유기견과의 첫 만남.

 

개는 가축화되었지만, 고양이는 가축화된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과 같이 사는 것뿐입니다. 개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만 고양이의 심리는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부 고양이는 매우 사근사근해서 개가 지나칠 정도로 공격적이지만 않으면 잘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개와 고양이가 만나면 고양이는 혼자 있고 싶다고 신호를 보냅니다. 그런데 개들은 그냥 다가오고 장난을 치려고 하고, 고양이는 앞발을 들어서 공격을 하기도하고, 도망가기도 합니다. 대개 도망을 가면 개가 뒤쫓아 가는데, 이러한 놀이는 개들에게는 재미있는 것이지만, 고양이들은 싫어합니다. 하지만 일부 개들은 정말로 고양이를 싫어해서 고양이를 죽일 수도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개와 고양이를 같은 집안에서 키우려면 일단은 개를 목줄로 묶어 놓거나, 아니면 Gate를 사용해서 개가 고양이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1. 새로운 개가 고양이를 쫓아다닐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안 됩니다. 만약 고양이가 개를 쫓아다닌다면,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해도, 고양이가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되고, 그것은 몇 주가 지나야 회복이 될 것입니다.

  2. 고양이를 추적하는 것은 예방하는 것이 일단 추적을 한 후에 멈추게 하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고양이가 사냥감이 아니지만, 이러한 추격은 개들에게는 인생에서 최고의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개가 고양이를 추격하지 못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3. 개와 고양이들을 서로 같이 놓아두어도 별 문제가 안 생길 것 같다고 해도, 고양이가 재빨리 도망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게이트를 쉽게 넘어가니까, 게이트를 설치하던가, 아니면 크레이트를 작은 것을 사용해서 고양이는 들어가도 개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고양이가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캣 트리, 높은 곳의 창문틀, 높은 곳에 있는 가구 등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는 이렇게 개와 고양이가 마주칠 수 있는 각 방에 모두 고양이가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가 물과 사료를 먹으려고 할 때, 강아지와 만나지 않도록 하는 동선을 잘 배려해줘야 합니다.

 

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개와 고양이를 자세히 모니터할 수 없다면, 고양이와 개를 분리시켜 놓아야 합니다. 개와 고양이가 잠깐이라도 만나서 사이가 좋아 보인다면 그것으로 처음은 충분합니다. 괜히 너무 서두르면 오히려 관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두 마리가 서로 잘 어울릴 수가 있습니다. 특히 집에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는 고양이라면 대개 고양이는 개를 피해서 숨기 마련입니다. 특히 개의 소리만 들려도 숨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심하면 가까워지는데 6개월 정도 걸립니다. 이 기간에 억지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만나게 해서 관계를 나빠지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개와 고양이를 같이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기다림입니다. 즉 지겨움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마치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처럼.

 

만약 동물들 사이에 긴장이 심해서 문제가 된다면 대개는 고양이가 겁에 질려서 먹지를 못할 수도 있고, 고양이가 몰래 접근하는 것을 강아지가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이면, 개와 고양이에 대한 행동을 잘 이해하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고양이는 개와 달리 가축이 아니라서 적응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 어떠한 상황에도 강제로 덫에 걸리거나, 강제로 무엇을 해야 하는 상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산책 -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말 것

 

운동은 좋은 것이지만, 처음에는 새로운 개가 산책하면서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기 때문에 산책을 너무 멀리 가면 좋지 않습니다. 처음 며칠간은 집 근처에서 개가 주변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은 개의 목줄을 하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개가 접근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변에 아이들이 오면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자동차 소리나, 큰길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것을 알고 나서 좀 더 멀리 데리고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집에 가까워야 개들이 두려움 보다는 안심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개들은 사람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개는 사람을 많이 물어서 사고를 많이 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를 항상 사람의 친구라고만 생각할 것만이 아니라, 개들이 항상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목욕은 언제쯤

 

개들은 사람의 생각과는 달리 목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벼룩이나, 진드기가 있거나, 너무 지저분하거나, 혹은 피부를 위해서가 아니라면, 개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개들이 목욕에 익숙해지기는 하지만, 목욕을 좋아하는 개들은 거의 없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공포에 빠지기도 합니다. 개가 목욕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고 목욕을 시키는 것은 아주 나쁜 접근방법이고, 같은 이유로 발톱을 깎아주거나, 빗질을 자주 하는 것 등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만약 개를 목욕시켜야 한다면, 가능하면 많은 간식을 줘가면서 해야 합니다. 일부 개들은 간식을 거부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닭고기 간식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