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돌봄.

 

노령견과의 생활 – 생식,가정식, 영양제, 면역증강제의 선택.

 

 

생식

 

일반적으로 가정식이라고 하면 집에서 사람이 먹는 것과 유사한 요리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하지만, 생식이라고 하면 익히지 않고 주는 것을 말합니다. 가정식과 달리 생식은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의사들이 신장이 손상되었을 때 생식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주요 교과서에서는 생식을 추천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생식을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개가 육식동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개는 잡식동물이니다. 그리고 종종 야생의 늑대를 개의 조상으로 생각하고 비교하는데, 야생의 늑대는 수명이 매우 짧습니다. 그리고 그 야생의 늑대 조차도 동물원에서 사료를 먹여서 키우면 수명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리한 음식은 열이 가해져서 소화가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인간은 요리를 한 이후로 에너지 공급이 풍부해져서 뇌가 발달하여 매우 급격한 진화를 이루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생식을 한 이후로는 개들이 더 잘 먹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생식 즉 요리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지방의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많은 개들이 생식을 하고 나서 비뇨기의 문제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생식때문이 아니라, 일반적인 생식이 수분함량이 높아서입니다. 이러한 것은 일반적인 사료로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생식에는 여러가지가 알려져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BARF 라는 것입니다. 원래는 Bone And Raw Food 의 약자이지만 최근에는 생물학적으로 적절한 생식(Biologically Appropriate Raw Food)의 약자로도 쓰입니다. 호주의 이안 빌링허스트가 BARF 를 처음으로 주장하기 시작하고, 자신이 개발한 생식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식은 본질적으로 몇 가지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뼈를 먹는 것

 

종종 뼈는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고, 노령견의 치아를 부러뜨릴 수도 있으며, 위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병원에 수 많은 개들이 뼈를 먹고 응급실로 와서 비싼 수술을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간식에는 뼈가 많지만 미국에서는 뼈는 그렇게 흔한 간식이 아니며, 결코 권장할 만한 간식이 아닙니다.

 

  • 감염의 위험성

 

우리나라는 살모넬라균의 분포에 대해서 아주 특이한 패턴을 보이는데, 육계에서는 살모넬라가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계란의 살모넬라 감염은 거의 없습니다. 계란을 집에서 마요네즈를 만들때 사용하는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계란을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매우 드믈어서 우리나라 사람은 식중독에 걸려도 주로 살모넬라가 아니라, 병원성 대장균이나, 노로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에 의해서 감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모넬라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무관심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육계를 직접 사용 경우에는 의외로 살모넬라에 많이 감염되어 있습니다. 살모넬라는 가열하면 안전하지만 가열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한 균입니다. 특히 살모넬라가 위험한 이유는 이 균은 면역세포 안에서 일정시간 자랄 수가 있고, 만약 숫자가 많으면 오히려 면역세포를 파괴할 수 있어서 치명적인 패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살모넬라에 항생제가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항생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든 살모넬라 균이 다 죽는 것이 아니라서 장내의 살모넬라 균이 몸안으로 들어가서 숨어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당연히 이러한 위험성은 면역력이 뛰어난 어린 강아지들 보다는 노령견에서 훨씬 위험합니다. 실제로 생식에 의한 식중독 때문에 사망에 이른 경우가 논문으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생식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포함해서 생식을 수거해서 조사를 해본 결과 상당히 많은 수가 병원체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건조한 사료 조차도 일부는 가열 후에 맛과 향을 높이기 위해서 digest라는 것을 사용해서 코팅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살모넬라가 감염되서 리콜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결코 이러한 사례를 무시하지 말기 바랍니다.

 

 

채식주의 식단

 

사람에게 채식주의 식단은 최근에는 다양한 채소들이 공급되면서 매우 안전하기는 하지만 아직도 영양적인 면에서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거의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사실 채식주의가 환경을 보호하고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개들의 사료를 채식주의로 하면서 사람에게서 채식을 할 때의 장점이 나타나길 기대하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이미 앞서 여러 번 지적했지만, 개들은 동맥경화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채식의 가장 큰 장점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개들은 탄수화물이 없이는 살 수 있어도 단백질 없이는 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개 식물성 단백질은 양질이 아니라서 노령견에는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노령견에서 채식주의 식단은 알레르기가 있지 않는 이상 결코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심장마비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채식주의 식단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개들은 반대로 채식주의 식단을 선택하면 심장이 나빠질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채식주의 단백질이 양질이 아니라서 심장에 충분한 아미노산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이것은 미국의 동물병원에 종종 채식주의 개들이 심장이 나빠서 오게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정식

 

가정식은 미국과 유럽이 상당히 입장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가정식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것은 문화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사료를 먹이지만, 가정식도 준비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식 관점이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사람과 개는 약간 달라서 아주 균형잡힌 식사를 하지 않으면 개들은 쉽게 영양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령견이라면 이 문제가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수의 영양학자들이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동물 영양학자들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노령견에게 가정식을 추천하게 되는 이유는 대개 신장질환이 생겨서 인을 줄이는 경우입니다. 사료마다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범위가 있는데 이것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할 수 없이 가정식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면 가정식은 자주 줄 필요가 없습니다.

 

 

강아지 영양제

 

강아지 영양제는 건강하다면 결코 줄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양제를 줄 경우 오히려 그전에는 없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약을 먹일 경우에는 약과 어떤 상호작용을 할지 모르므로 알려진 제품이 아니라면 안 주는 것이 낫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려하는 몇 가지를 다뤄 보겠습니다.

 

  • 항산화제

 

대부분의 항산화제는 아주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라면 대개는 사람에게도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최근 광고 때문에 항산화제가 반드시 필요하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항산화제가 유해하다는 증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결론적으로만 말하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처음에는 사망률이 개선되지만, 계속 먹으면 오히려 더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산화제에 대한 수 많은 광고는 대개 근거가 없는 내용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은 개들에게 비타민 C와 비타민 E를 주려고 하는데, 개들에게는 비타민 C가 비타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개들은 이것을 몸 안에서 생합성하기 때문입니다. 사료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보존제로서 들어가는 것이지 개들에게 항산화제로 넣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개가 치매가 오면 항산화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과연 이것이 항산화제의 효과인지 아니면 플라시보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 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친, 녹색홍합 추출물 들이 관절염에 좋다고 하지만, 아직 이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없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혹시나 하는 것이지 실제로 효과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 오메가-3

 

많은 사람들이 오메가-3에 대해서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는 사람과 달리 동맥경화가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메가-3는 안 먹는 것보다는 먹는 것이 낫습니다. 하지만 먹이는 이유가 사람과는 약간 다릅니다.

 

개와 관련해서 오메가-3는 모두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염증은 어떤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서 무조건 염증을 억제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오메가-3가 무조건 안전한 음식도 아닙니다. 그래서 AAFCO에서는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5:1~10:1 로 정해버렸습니다. 다만 실험을 통해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3:1까지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오메가-3를 섭취하면, 몸 안의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천천히 바뀌게 되고 점차 오메가-3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오메가-3를 많이 먹이면 이 비율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 오메가-3는 정상적인 염증반응에 필요한 중간 물질의 기능을 약하게 하지만, 세포막의 기능도 약하게 하기 때문에 감염성 질병에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억제해야 하는 염증은 대개 만성 염증이고 만성 염증의 대표적인 것은 관절염입니다. 그래서 오메가-3는 관절염제품에서 광고하는 것입니다.

 

오메가-3의 또 하나의 특징은 다른 물질은 먹으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만, 이 물질은 효과가 아주 천천히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몸 안에서 염증 물질(프로스타그란딘)을 만들 때, 반드시 새로 먹은 오메가-3가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지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몸 안의 상당량의 지질이 오메가-3로 대체되어야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개에게 있어서 오메가-3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혈액응고를 방해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복용할 때는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메가-3를 섭취할 때는 수의사와 상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암은 혈소판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오메가-3 영양제는 아예 안 먹이는 것이 낫습니다.

 

오메가-3의 또 한가지 문제점은 오메가-3라는 것이 지방산 중에서도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는데, 주로 짧은 것은 아마씨유 등과 같이 육지의 식물성 기름에서 발견되고, 긴 것은 바다의 플랑크톤에서 발견되는데 이 플랑크톤을 먹는 등푸른 생선에 오메가-3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서로 성질이 약간 다릅니다. 더 정확하게는 짧은 오메가-3가 몸 안에서 긴 오메가-3로 바뀌어야 하는데, 이것이 그렇게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보통 오메가-3라고 하면 바다쪽 생물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를 말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EPA나 DHA로 표기된 것이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그런데 ‘대구 간유(cod liver oil)’와 같은 제품에 포함된 오메가-3는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대구 간유에 비타민 A와 비타민 D가 과량들어 있어 장기적으로 먹으면 독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아마씨에 들어있는 오메가-3는 짧은 오메가-3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씨 오일이나, 해바라기씨 오일은 오메가-3로서의 기능이 거의 없으므로 치료용으로 먹는 것이라면 반드시 EPA와 DHA가 들어간 제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메가-3는 일반적으로 비린내가 납니다. 이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메가-3는 대개 softgel 이라는 연질캡슐에 넣어서 판매되는데 반려동물용 제품들은 그냥 간식에 포함되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메가-3는 쉽게 산패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간식에 포함된 오메가-3는 이미 산패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므로 간식으로 오메가-3의 섭취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적당한 양의 오메가-3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것은 사료에 이미 들어있습니다. 일부는 분명히 부족할 수 있으며, 가능하면 간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제품으로 먹이는 것이 맞습니다. 가능하면 soft 캡슐로 된 제품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몸에 유익한 미생물이며, 유산균은 아니지만 장내 미생물로서 안전하고 유익한 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장에 문제가 있으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상한 흐름이 있는데, 유산균의 숫자가 지나칠 정도로 높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경우는 이러한 제품은 임상시험을 해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함부로 출시할 수 없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서 잘못 알려진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유익균이 정말로 안전한가에 대한 자료가 생각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건강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노령견이 되어서도 그리고 장기간 섭취해도 효과가 좋다는 증거가 의외로 적습니다. 설사를 위해서 잠깐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그렇다고 수 천억 마리의 유산균을 매일 먹이는 것이 안전한지 참 의심스럽습니다.

 

두 번째는 국내 제품의 일부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광합성 세균을 사용하기도 하며, 일부는 토양미생물 이라고 버젓이 광고하는데, 이것이 도대체 어떻게 장내 미생물과 같은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안전한 균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정말 안전한지는 수십년간 관찰해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제발 안전하다고 알려진 균만 사용한 제품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비피더스 유산균에 대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비피더스 유산균이 몸에 좋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도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일단 몸 안의 비피더스 유산균이 좋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산업화된 비피더스 유산균이 과연 효과적인가라는 점에서는 부정적입니다. 그 이유는 몸안의 비피더스 균은 쉽게 말해서 FOS와 같은 식이섬유를 먹고 자라지만, 산업용 비피더스 균은 단당류를 이용해서 배양합니다. 이 과정에서 원래 비피더스 균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기능을 잃어버린 것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입니다. (참고자료: 식품과학과 산업 제47권 제4호, 2014.12, 2-7 ) 즉 다시 말해서 현재의 비피더스 제품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지 않는 이상, 비피더스 유산균을 먹여서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고, 혹시 단기적으로 설사등에는 효과가 있을 수가 있지만, 장기 섭취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식이섬유의 종류

 

섬유소는 탄수화물이 연결된 것이며, 사람이나 개는 이것을 분해하여 사용하지 못합니다. 같은 포도당도 연결되는 형태에 따라서 어떤 것은 전분이 되고 어떤 것은 셀룰로우즈가 될 수 있습니다. 섬유소는 친수성 물질이라서 물을 흡수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식이 섬유는 반려동물에게  위 속 내용물의 부피와 수분을 증가시켜 정상적 장 기능을 촉진시키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최근의 실내견 사료는 식이섬유가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식이섬유가 많으면 변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줄이고 소화도 잘되는 단백질을 사용할 경우에는 변의 양이 줄어들어 집안에서 키우기가 더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과연 건강에도 좋은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식이섬유가 건강에 좋다는 보고가 더 많습니다.

 

식이섬유는 개들은 분해할 수 없지만, 장내의 미생물은 이것을 분해할 수 있는 것과 장내의 미생물도 이것을 잘 분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분해할 수 없는 것은 변의 형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분해가 되는 것은 변이 좀 묽은 변을 보기는 하지만, 장내의 미생물의 증식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증식하게 되면 오히려 장내에서 설사를 유발할 수가 있으므로 지나치게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초식동물은 미생물이 분해한 식이섬유를 흡수하여 에너지로 사용하지만, 사람을 비롯한 개와 고양이는 장이 짧아서 미생물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러한 능력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장내의 세포는 이 미생물이 식이섬유를 분해해서 만들어진 유기산(분자량이 낮음)을 흡수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식이섬유가 적은 것은 장에는 안 좋습니다. (사실 채식주의자들은 반대로 이야기 합니다. 육식이 독소가 있어서 장이 짧다고 하는데, 전혀 근거 없는 소리이고 영양학을 전혀 모르는 소리입니다. 채식을 하는 동물은 장내 미생물이 필요해서 장이 긴 것입니다. 반추동물은 아예 첫 번째 위가 아예 미생물이 발효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이런 반추동물이 아닌 경우, 예를 들어 토끼는 변을 먹기도 합니다. 이것은 처음으로 먹고 배설하는 변에는 아직도 식이섬유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섬유소를 보통은 가용성 섬유소와 불용성 섬유소 두 가지로 나누기도 합니다. 가용성이라는 말은 물에 녹는 다는 의미이고 불용성은 물에 녹지 않는다는 의미인데, 모든 식이섬유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물에 녹는 것은 장내 미생물이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물에 녹지 않으면 대개 장내미생물이 이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의 표에서 보듯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가용성 섬유소는 밀, 쌀, 옥수수 등과 같은 성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불용성 섬유소는 셀룰로스가 대표적입니다. 불용성 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은 칼로리 첨가 없이도 반려동물에게 포만감을 주어 체중조절이나 체중감소에 적합하기는 한데, 포만감으로는 살을 뺄 수 없습니다. 다만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이섬유 중에서 알아두어야 할 특이한 것 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프락토올리고당

이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비피더스 유산균과 같은 유익균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합니다. 장내 건강을 위해서 사료에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일부 영양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만난올리고당 (MOS)

만난 올리고당 식이섬유도 유익균이 잘 이용하기는 하는데, 좀 특이한 것은 유해한 균들이 여기에 붙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사용합니다. 만약 유해균이 만난올리고당에 붙지 않고 장벽에 붙으면서 증식하면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해균이 장내에서 장벽에 붙어서 군락을 이루지 못하게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군락을 이루지 못한 유해균은 변으로 빠져 나오게 됩니다. 이 MOS는 사실 상당히 오랫동안 축산에서 사용되어왔습니다. 건강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 사료 혹은 일부 영양제에는 이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면역증강제

 

면역증강제는 대개 식이섬유의 일정이라서 식이섬유에 포함하기도 하지만, 다른 식이섬유와는 달리, 균의 세포벽에서 추출한 식이섬유입니다. 이들은 면역계를 자극하는 능력이 있어서 면역력을 조절 (대개는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사료보다는 의약품으로 많이 개발되고 현재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되고 있는 식이섬유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베타글루칸입니다. 이와 달리 미역등의 수산물에서 추출한 후코이단도 면역활성이 있습니다. 이외에 버섯에서 추출한 AHCC라는 것도 있으나, 이 제품은 그렇게 많은 연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와는 약간 다른 구조의 물질로는 아라비녹실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미강의 세포벽 성분을 분리해낸 것인데,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사의 제품인 베타루킨은 일반 면역증강제와는 달리 고활성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사의 제품과는 달리 활성에 필요한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어서 다른 면역증강제에 비해서 좀 더 효과가 좋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