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돌봄.

 

노령견과 질병관리 : 신장관리

 

주변에서 봤을 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 중에서 신장질병에 걸린 강아지를 가진 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십니다. 그만큼 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하는 병입니다. 이것은 투석이나, 신장이식 같은 것들이 강아지에게서는 바랄 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신장은 치료제가 없지만, 상태가 금방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장관리에 대한 내용은 단순히 반려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잘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신장의 기능

 

신장은 칼슘과 인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이 두 가지 이온은 여러 뼈와 혈액에서 매우 엄격하게 농도가 조절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신장은 전해질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몸의 체액의 pH를 잘 균형 잡아 줍니다. 또한 신장은 혈액으로부터 여러 가지의 독소들을 제거하여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장은 정상적인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몸 안에 물이 많으면 소변으로 배출하고 물이 적으면 이것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신장이 나빠지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소변을 농축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농축되지 않은 많은 양이 소변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개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게 하는 것은 당뇨병도 그렇고 쿠싱증후군도 마찬가지입니다. 혹은 감염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소변이 잦아진다고 해서 무조건 신장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수의사를 통해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신부전은 급성과 만성형이 있습니다. 급성신부전은 신장기능부전이 최근에 발병한 것으로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만성신부전은 신장기능부전이 진단 이전에 몇 달에서 몇 년간 진행된 것으로 신장 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개와 고양이의 만성신부전은 치유될 수 없지만 만성 신부전에 의한 증상들은 다시 되돌릴 수 있습니다.

 

2. 신장 기능의 평가

 

신장 역시 면역특권 지역의 하나라서, 간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조직이 손상을 입기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개는 정기 검진에서 처음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의사들은 주로 BUN (blood urea nitrogen)과 크레아틴 수치로 신장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만약 신장질환이 의심되면 소변검사를 하게 되며, 이때 소변을 받아오라고 하거나, 직접 방광에 카테러를 사용해서 연결하여 소변을 채취하기도 합니다. 혹은 주사로 직접 방광에 주사해서 소변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엔 주사가 침습적인 방법이라서 안 좋을 것 같지만, 개의 입장에서는 카테터보다는 덜 고통스럽습니다.

 

소변검사를 통해서 단백질, 혈액, 박테리아가 있는지 확인하고, 소변을 잘 농축하는지 등등을 확인합니다. 크레아틴은 2.0이 정상이기는 하지만, 4,5에 이르기 까지는 임상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만약 이 수준이 넘어가면 개들이 쉽게 토하고, 탈수현상이 일어나며 아픈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약간 높은 수준인 2.5라면 의사들은 약물 치료와 식이요법등을 시작할 것입니다. 2.5라는 수치는 신장의 약 75%가 제기능을 못하는 상태입니다. 만약 신장질병이 의심스럽다면 그 다음은 이것이 암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 혹은 다른 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X-ray를 촬영하게 됩니다. 혹은 초음파 진단을 통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추가적으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신장병에 대한 치료가 적절하면 수년을 더 살 수도 있지만, 이러한 치료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라서 결국 견주의 노력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아래의 자료는 강아지의 기준 수치입니다. 고양이는 이보다 약간 높습니다.

 
3. 신장질환의 치료

 

기초 사항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 : 스트레스가 오면 상황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스트레스는 정신적인 것만이 아니라, 더위와 추위와 같은 것도 포함됩니다.

항상 물을 유지할 것: 개들은 깨끗한 물을 줘야 합니다. 하지만 신장질병을 앓으면 물을 자주 마시기 때문에 항상 깨끗한 물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어떠한 물을 좋아하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식을 먹인다. : 치료식은 일반적으로 제3기로 접어들면서 먹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장질병이 심해지면, 일반적으로는 저-단백질, 저-인산 식사가 중요합니다. 인산은 특히 단백질을 중심으로 하는 식단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저단백질이 저인산 사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 단백질 사료를 반대하는 이유는 BUN의 urea가 단백질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이것을 줄이면 증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망가진 신장이 다시 재생되는데 양질의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단백질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즉 1-2단계에서는 처방식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장질환을 가진 개들은 처방식 이외의 간식 등을 먹으면 아주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크푸드 같은 것을 잘못 먹이면 신장에 무리를 줄 뿐 장점이 많지 않습니다. 

 

많은 제품들은 신장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이름이 레날(renal) 제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신장과 관련된 제품에는 renal 이라는 이름이 많이 사용됩니다. 신장 제품에 레날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전세계 사료법이 서로 다르고, 몇몇 나라는 약이 아닌 사료는 치료를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상당히 진행된 신장 질환의 치료

 

사료 등을 바꾸어도 인의 함량이 낮아지지 않는다면 인을 줄이기 위해서 “인 바이더”라고 하여 인과 결합할 수 있는 제품을 처방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의 농도가 낮다고 생각되면 비타민 D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parathyroid 호르몬도 낮출 수가 있어도 도움이 됩니다.비타민 D와 인의 함량이 높으면 각종 장기에서 미네랄의 축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3를 주면 염증을 억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메가-3의 염증억제는 과잉 섭취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H2 차단제라는 히스타민 차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중에 가스트린은 위장에서 염산을 분비시켜서 소화를 돕습니다. 하지만 신장이 나빠지면 가스트린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그 결과 위궤양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위궤양이 생기면 위벽이 헐어버립니다. H2 차단제는 바로 이렇게 산성을 막아주는 것인데, 위에서는 특이하게 히스타민이 분비됩니다. 히스타민은 아시겠지만 콧물 알레르기 두드러기등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분비되면 위산이 분비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주는 물질이 바로 H2 차단제입니다. 같은 히스타민의 이라도 호흡기에 있는 히스타민 수용체와 위에 있는 수용체가 다르기 때문에 위에 있는 히스타민 수용체에만 작용하도록 만든 약이 바로 H2 차단제입니다. 이러한 H2 차단제를 먹이면 구토가 줄어들고, 식욕이 개선되며, 반려견을 좀 편안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고혈압에 나트륨 함량이 낮은 식단은 효과가 있는가?신장이 나쁘면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직 왜 신장이 나쁠 때 고혈압이 되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혈압이 되면 여러 가지 나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망막에 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고, 망막이 분리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고혈압은 뇌출혈과 같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대부분의 처방식은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 나트륨의 함량을 낮춥니다. 사람에게서는 이것이 효과가 있지만, 개들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수의사들은 이러한 처방식보다는 고혈압약을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항구토제구토를 하면 많은 양의 체액을 잃고 탈수가 생길수가 있고 구토 후에 속이 불편해서 먹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구토를 하지 않도록 항구토제를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이 나빠지면 또 하나의 특징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세포에서 EPO라고 불리는 조혈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신장이 망가지면 EPO의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혹시 주변에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을 보면 EPO를 주사맞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EPO는 사람에게서는 동물세포배양으로는 첫 번째로 개발된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입니다. 기존의 유전자 재조합 제품들은 모두 미생물의 발효를 통해서 개발되었지만 EPO는 동물세포에서 배양한 것만 효과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서 초기에 매우 고가로 판매되었던 제품입니다. 아주 극히 예외적으로 이것에 대해서 항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에게서는 항체가 거의 생기지 않지만 생길 경우에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개들을 위한 EPO가 만들어져서 판매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어렵지는 않은데 생산비가 고가이고, 수의약품 시장이 너무 작아서 만들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사람의 EPO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효과는 극적이지만, 약 20%의 개에게서 항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만약 항체가 발생하면 더 이상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 약은 개에게서는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고 질병이 진행되었을 때만 사용합니다. 하지만 설사 항체가 만들어진다고 해도 그 효과가 나타나는 기간 동안은 그 효과가 극적이라서 필요할 경우에는 사용을 적극 고려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물을 더 많이 먹이는 방법

 

  • 물에 소금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부용(bouillon)을 약간 소금을 넣는다. (고기나 채소를 끓여 만든 육수로서 맑은 수프나 소스용으로 사용함)닭을 요리할 때는 소금을 넣지 않고 닭고기 수프를 각 얼음으로 만들어 놓고 개들이 먹는 물에 하나씩 넣어준다.

  • 소금기 없는 육수를 이용한다.

  • 간식으로 얼음을 준다.

 

탈수현상이 일어나면 보통 수액제제를 맞는데, 집에서 만약 수액제제를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피하수액을 넣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피하수액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편하게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사람과 달리 개는 피하주사를 하면 혈관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신장과 면역

 

신장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서 모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만성신장질환에 대한 글들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읽어보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이 망가지면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그 변화된 증상을 줄여주기 위한 많은 약들이 있어서 일반인들의 관리를 용이하게 해줍니다. 다시 말해서 수의사가 항상 옆에 있을 수가 없으니까 수의사 수준으로 공부한 다음에 반려동물을 돌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병에 걸렸다면 할 수 없이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글에서 빠진 것이 있다면 왜 신장이 망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만 매일 매일의 관리가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가 있습니다.

 

신장질환은 한마디로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신장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섬유화가 일어나면서 신장이 망가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혈중 인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 섬유화를 억제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막상 섬유화에 대한 연구가 어렵고 결과도 명확하지 않아 관심이 부족한 편입니다.  

 

일단 신장이라는 조직이 독소와 기타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많은 물질과 접촉할 수 있는 부위이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과 관련된 많은 세포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섬유화는 되돌릴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닙니다. 섬유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세포외부에 콜라겐이 분비되고 이것이 서로 엉키게 되는데, 오래된 콜라겐은 대식세포등이 제거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장이나, 간은 회복이 매우 어렵습니다.

 

신장이 망가지는 단계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 1단계는 어차피 신장검사에서 정상범위이기 때문에 이것을 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2단계는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하지만 남아있는 신장이 더 열심히 일해서 증상이 줄어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문제가 결국은 신장이 나빠지는 악순환으로 빠지게 되면서 천천히 망가지게 되는 과정을 밟습니다. 이러한 전체 과정에서 치료는 신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장을 보호하는 치료라는 것도 신장에 의해서 나빠지는 몸의 상태를 측정해가면서 조절하는 것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왼쪽 그림에서 파란색의 단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바로 염증이 일어나면서 위의 그림처럼 정상적인 신장과 신부전이 일어난 신장의 상태에서 치료를 하면서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지는 것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TLR/NLR/inflammasome에 의한 염증반응이 조절되면 장기적으로 치료가 되는 것이지만, 이러한 염증반응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신장이 파괴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신장의 치료는 대개가 단기적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며 이것은 급한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하지만, 좀 더 길게 생각하면, 생존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염증의 억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염증이 발생해서 신장이 망가지는 것이고 이 염증에는 선천성 면역을 담당하는 면역세포들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신장질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염증억제와 면역력 증진 이 두 가지입니다. 신장은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곳이라서 감염성 질병도 억제해야하고, 염증도 억제해야 하는 이 두 가지 기능을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이 두 가지 기능은 상반된 것입니다.

 

면역력 조절 (염증도 조절하고 감염도 줄여야 하는 물질 개발의 어려움)

 

보통 염증을 통해서 면역세포를 불러들여서 외부에서 유래한 병원균을 죽여야 하는데, 염증을 억제될 경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염증과 면역을 대개는 서로 비슷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만성염증은 결국 많은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줄여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건강기능식품의 면역다당체들은 염증을 억제하는 방식이 선천성 면역세포를 자극해서 염증물질을 빨리 제거하도록 하는 것이므로 면역다당체를 사용할 경우, 신장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영제

 

신장과 관련된 영양제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들을 한 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조딜

 

아조딜은 처음에 광고했을 때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에서는 그 효과가 의심스러운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조딜이 신장에 좋다고 하는 이유는 신장에서 걸러줘야 하는 암모니아 등을 장에서 제거해주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아조딜의 이론은 장내에서 질소성 물질을 유익균이 대신 사용하도록 하여, 소장의 혈액에서 질소가 오히려 장쪽으로 이동하도록 하거나, 혹은 최소한 장내의 질소함유 물질이 동물의 체내로 이동하는 양을 줄이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이론은 좀 그럴듯하기는 한데, 실제 최근의 연구 결과로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Brennen McKenzie 에 의하면 아직 효과가 입증된 단계라고 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입증되지 않았다고 하면 사람들이 곧 입증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사실은 효과가 없다는 말의 겸손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이 논문이 발표된 이후에 이 논문의 문제점이 제기되었고, 다시 2011년에 학회에서 새로운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그 결과 역시 아조딜은 효과가 없다고 Brennen McKenzie 는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2013년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가 있었는데 아조딜은 효과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학회가 자유롭다고 해도, 한 제품에 대해서 효과가 없다고 발표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위의 결론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아조딜은 최소한 여러 가지 다른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몸속의 질소화합물을 제거하여 신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조딜의 이론이 틀린 내용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장내에서 세균에 의해서 질소성 물질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배변으로 나오게 된다면 신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2015년 좋은 리뷰논문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출처: Vanholder, R. & Glorieux, G. The intestine and the kidneys: a bad marriage can be hazardous. Clin Kidney J 8, 168–79 (2015))

 

위의 임상결과도 사실 유산균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지, 식이섬유가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었으며, 장내 면역이 신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베타루킨(Beta-Lukin)

 

최근에  저희가 만든 베타루킨이 신장질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를 가지신 분들에게서 나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베타글루칸은 전통적으로 간에 좋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에 좋다는 것을 동물실험으로 이미 충분히 밝힌 바가 있습니다. 실험에서 확인된 바에 의하면 베타루킨이 섬유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이고 과잉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것이 신장의 섬유화에도 해당됩니다. 비록 아직 신장과 관련된 임상시험이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섬유화를 억제하기 위해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