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돌봄.

 

노령견과 질병관리 : 피부병

 

노령견의 피부병은 종류가 많고 그 원인도 다양해서 일반적으로 일반인들은 잘 구분하기 어려운 질병일 뿐만 아니라 수의사들도 충분히 검사하지 않으면 오진을 하기 쉬운 질병입니다. 사실 피부병의 종류에 대해서 견주가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이것은 수의사들도 진단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노령견과 같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상식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령견의 피부질환은 동물병원에서는 병변으로 일단 나눠서 분류하면서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를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것을 알아야 할 필요성은 없다고 보입니다. 일반인들은 이러한 것보다는 피부병의 원인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것인가에 대해서만 알아두면 됩니다.   

박테리아 감염성 피부병

 

 

농피증

 

농피증에서 농은 고름을 피는 피부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피부에 고름이 생기면 농피증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에서는 그렇게 흔하지 않지만 개에서는 매우 흔한 피부병이며, 개에게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농피증때문이라고 합니다. 주로 황색포도상구균(최근에는 황색포도알균이라고도 부름)이라는 균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균은 원래부터 개의 피부에 존재하는 균인데, 면역이 약해졌을 경우, 증식하며, 그 외에 긁었을 때는 피부안쪽으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고름은 호중구가 식균작용을 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농피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가려워도 당질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치료는 항생제가 기본인데, 2주간은 치료하고 그 뒤로도 1~2주는 치료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는 적절한 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내성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내성균주가 나타나고 내성균주가 나타나면 더 치료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증상이 사라지면 항생제를 끊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습관입니다. 

농가진

 

농가진(膿痂疹)이라는 단어의 농(膿)은 고름을 의미하고 가(痂)는 딱지라는 의미입니다. 피부에 고름과 딱지가 생기면 이것을 농가진이라고 합니다. 농가진은 심각한 질병은 아니고 약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모낭염

 

모낭염이라는 것은 모낭에 감염된 것으로 농피증의 하나입니다. 

곰팡이성 피부병

 

곰팡이는 진균류라고 하기도 하지만 더 넓게는 상당히 많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버섯도 사실 담자균류라서 곰팡이의 일종입니다. 사람의 몸에 감염되는 곰팡이의 대표적인 것이 무좀입니다. 실제로 무좀약의 하나인 라미실은 동물용으로도 이미 나와 있습니다. 

 

 

곰팡이 피부병

 

Microsporum, Trichophyton or Epidermophyton 등이 감염되서 생기는 피부병입니다. 곰팡이성 피부병은 대부분이 털, 발톱, 각질층에 감염되며, 모낭에 영향을 주어 딱지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피부병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어린 자견이 더 쉽게 걸립니다. 곰팡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접촉으로 인하여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육안으로 흔히 알 수 있고, 보통 좀 이상하다 싶은데, 고름이 없다면 곰팡이성 피부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곰팡이성 피부병이 알레르기를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곰팡이성 피부병의 특징중의 하나인 가려움증 때문에 아토피로 혼동하기도 합니다.

 

곰팡이 감염은 증상이 다양해서 결국은 곰팡이 배양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검사입니다.

 

 

 

말라세지아

 

말라세지아는 효모 감염입니다. Malassezia pachydermatis 라는 효모균이 감염된 것인데, 일단 피부가 붉은 색이 보이면 말라세치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라세지아는 원래 정상적인 피부에도 존재하는 효모균이라서 이 균이 과하게 증식한 이후에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성견에서는 항상 의심해야 하는 병이기도 하며, 효모의 과성정은 피부병이 일으키지 않더라도 제거되어합니다. 말라세지아는 지방산이 있을 때 매우 잘 자라는 효모입니다. 그렇다고 지질에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말라세지아는 무조건 먼저 치료를 한 후에 다른 피부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말라세치아는 전용삼푸나 약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동물병원에는 좀 더 확실한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 있기 때문에 제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는 진단을 확실하게 받고 병원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진단이라는 것은 하나의 긴 과정인데, 많은 환자들은 한 번에 확실하게 진단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치료제는 크게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먹는 약으로 전신성 치료를 하고, 이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말라세지아는 케토코나졸이 기본으로 하지만, 이 약은 사람에게서는 간독성으로 2013년 사람에게서는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동물에게는 아직 사용할 수는 있으나,  같은 계열의 다른 약(대개는 더 고가입니다.)을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국소적인 치료 즉, 특정 부분만 치료할 때는 소독제와 항진균제(곰팡이 제거하는 약)을 사용합니다. 소독제로는 시클로 헥시딘이나, 초산을 사용할 수 있고, 항진균제로는 miconazole, econazole, enilconzaole, ketoconazole 등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말라세지아도 스테로이드는 금기사항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도 심각한 재발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종종 수의사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의 하나는 우리나라 환자들은 치료를 시작해서 다음날 낫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 수의사들은 문제라는 것을 알지만, 스테로이드를 처방합니다.

 

치료가 오래 걸리는 편으로 15일 이전에는 평가하기가 어렵고 매 3주마다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에 효모가 줄어들었음에도 임상적인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이것은 추가적인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판단을 위해서라도, 스테로이드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기생충에 의한 피부병

 

모낭충 증

 

이것은 개에서는 흔한데 고양이에게서는 드믄 피부병입니다. 모낭충은 개의 피부에 살고 있지만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다가 면역계에 이상이 있을 때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순종견일 때 더 두드러기게 나타납니다.

 

보통 부분적일 경우에는 얼굴, 눈과 입주위, 앞다리에 나타나고,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화농성 피부염이 일어나면서 피부가 붉게 변하고 피부박리, 탈모증상이 나타납니다. 세균감염이 일어나지 않으면 가렵지 않으며 감염성도 없습니다.

 

모낭충은 현미경으로 관찰이 가능합니다.

 

모낭충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을 보면 이것도 역시 면역과 관련된 것은 그 자세한 원인은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는 모낭충증이 T세포성 면역억제치료와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이러한 면역억제제는 아토피 피부염에서 스테로이드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료가 매우 어려운 병이고 치료비용도 많이 들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성견에서의 모낭충 감염은 대개는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간주해야 하고 보통은 다른 기저질환에 의해서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깁니다. 

개옴

 

 

흔히 옴이라고 불리는 개선충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개선충은 엄청난 가려움이 특징이고 특히 귀에 감염이 잘 됩니다. 기생충이고, 만약에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접촉한 것은 모두 잘 소독해야 합니다. 이 기생충은 특히 개에게 잘 감염되며, 생활사는 2-3주로 매우 짧습니다. 피부에 굴을 파고 알을 낳고 매우 가렵습니다. 이 진드기가 선호하는 곳이 귀이기 때문에 귀를 특히 잘 관리해야 합니다.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의심되면 일단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병

 

벼룩 알러지성 피부염

 

벼룩에 물려서 이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피부염입니다. 아주 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견주들은 이 진단명을 믿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글루밍하거나 관리하면서 벼룩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외부 기생충을 제거하는 많은 약들이 있지만, 이들이 벼룩 알러지를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설사 외부기생충약을 바르거나 먹는다고 해도 벼룩 알러지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벼룩 알러지성 피부염을 “여름 습진”이라고도 부릅니다. 주로 등쪽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부분까지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보통 벼룩스프레이 (permethrin)은 벼룩을 바로 죽이고 벼룩을 검진대로 떨어뜨릴 수가 있는데 이것을 보고서야 벼룩 감염을 인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역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증상이 사라지기는 하지만, 만약에 알레르기가 제대로 억제되지 않는다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면역학적으로 본다면 염증을 억제하기는 하지만 Th1 면역과 Th2 면역을 모두 억제하며 특히 Th1 면역을 억제해서, 단기적으로 치료해서 낫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스테로이드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질병이 걸렸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유발인자 (벼룩)와 관련 없이 악화인자들이 자꾸 늘어나면서 아토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음식에 의한 피부염

 

음식 알레르기는 어떤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입니다. 사람의 경우 어떤 음식 알레르기는 어릴적에 너무 일찍 접촉해서 걸리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너무 늦게 접촉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경우에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알러젠)은 대개 단백질입니다. 탄수화물은 거의 항원으로 가능은 하지만 그런 경우가 매우 드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닭고기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전세계적으로는 닭고기가 아니라 소고기, 유제품, 그리고 밀에 알레르기가 가장 흔합니다.

 

음식 알레르기는 음식을 피하는 것 말고는 특별히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식이 제한을 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찾아야 하고 그 물질을 피해서 사료를 먹여야만 합니다. 또한 식이 알레르기는 스테로이드에도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보통 스테로이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개 아토피 피부염은 약간은 유전적입니다. 그리고 매우 가렵고, 환경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알러젠이라고 합니다.)에 의해서 반응이 일어납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IgE라는 항체가 관여합니다. 아토피는 상당히 흔하며, 전세계 개의 3~15%가 아토피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호흡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그것이 아니라 피부를 통해서 몸 안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포자와 계절성으로는 꽃가루가 대표적입니다. 우리나라가 벼룩이 흔하지 않다고 하면, 사실 아토피 피부염이 가장 흔한 알러지 피부병일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직접 피부단자 시험을 하는 것입니다.

 

아토피의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차적으로 스테로이드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단기간 사용해야 하며, 이 기간에 낫지 않으면 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 면역억제제들이니다. 이것은 부작용은 적은 대신 효과도 느립니다. 이 약들은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가 평생을 먹는 약들이라서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보다는 생각보다 안전한 약입니다. 면역학적으로는 이 약은 선천성 면역이 아니라 적응면역을 억제합니다. 이 약을 먹고 사람들이 잘 살아간다는 의미는 면역에서 선천성 면역이 가지는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이것은 치료가 아니라, 가려움증만을 억제하기는 하지만, 증상이 있으면 긁게되고 긁으면 병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증상만을 없애도 일부 아토피는 몸안의 면역기능에 의해서 억제되기도 합니다.

 

이외 영양제로는 오메가-3 지방산을 먹이기도 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이 5:1이 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종종 3:1까지도 시도해 볼 수는 있습니다. 일부 사료는 이미 5:1로 맞춰진 제품이기 때문에 오메가-3를 섭취시키기 전에 이를 잘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메가-3는 많은 양을 먹이면 오히려 염증이 너무 억제되서 감염성 질병에 취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 외 상처가 있거나 2차적인 감염이 있다면 항생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 아토피 피부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면역치료를 해야 완치가 됩니다. 면역치료는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국내에서 쉽게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그 외 아토피와 면역과 관련된 내용은 다른 장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면역과 관련된 피부염

 

Pemphigus complex (천포창)

 

천포창은 상피세포의 연결부위에 있는 단백질에 대한 자가 항체가 생겨서 발생하는 피부병입니다. 항체가 세포 사이에 모여들게 되면 세포가 떨어지게 되고 단백질 분해효소가 분비되며, 세포안의 성분들을 소화시키며, 상태가 더 나빠집니다.

 

천포창은 성견에서 주로 나타나며, 치료는 주로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로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주인이 안락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Discoid lupus erythematosus , 원판상(원반성) 홍반성 루푸스

 

루푸스는 전신 장기에 침범하는 전신형과 피부에만 국한되는 피부형과 약물에 의해서 유발되는 약제유발형이 있습니다. 원판성 홍반성 루푸스는 피부에만 국한되는 형태입니다. 발생원인은 알 수 없지만, 햇빛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이 얼굴과 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면역억제제(tacrolimus)와 스테로이드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되는 편입니다.

 

 

대사성, 혹은 호르몬에 의한 피부병

 

갑상선 저하증

 

쿠싱증후군보다는 적게 발생하지만, 일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탈모가 일어나고, 뒤이어 피부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병원에서 스테로이드를 남용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갑상선 저하증은 거의 대부분이 자연발생적입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것이며, 진단이 어렵지만, 일단 바르게 진단되면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할 경우에는 회복은 쉽게 되는 편입니다.

 

 

 

쿠싱 증후군

 

쿠싱증후군은 몸안에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많아서 생기는 병으로 전신성 피부질환을 일으킵니다. 개의 쿠싱증후군은 매우 흔한 질병이며, 스테로이드를 과잉으로 투여해서도 생길 수가 있지만, 질병에 의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우 치료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정이 복잡하고 진단되어서 원인이 뇌하수체이면 뇌하수체를 절제하고, 부신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부신의 일부를 절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천성 탈모

 

형태탈모증 ​(pattern alopecia)

 

탈모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질병이라기 보다는 미용적인 측면이 더 강합니다. 치료를 할 경우에는 발모촉진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Canine follicular dysplasia 개 모낭형성 장애

 

이 질병은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모낭형성에 문제가 있어 탈모가 발생합니다. 발모촉진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굳이 치료하지 않습니다.

 

Post clipping alopecia 포스트 클리핑 신드롬

 

강아지를 미용하거나 수술할 때 표피가 드러날 정도로 짧게 털을 자르고 나서 탈모사 생기는 증상입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않지만, 털이 많은 개들의 털을 자르면서 체온이 떨어져서 영양공급이 충분하지 않아서 탈모가 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대개 다시 털이 자리는데 1년이 걸리거나 혹은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내분비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보통 포스트 클리핑 신드롬이 맞으면 아무런 치료도 필요 없습니다.

 

 

탈모증 X

 

이 병은 아직 연구가 되지 않아서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흔했던 이름이 부신성호르몬 탈모, pseudo-쿠싱 질병, pseudo-부신피질기능항진증입니다. 주로 호르몬을 분석하여 이와 유사한 질병을 배제한 후에 호르몬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효과가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피부 각질 이상

 

Seborrhea 지루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은 표피 탈락과 피지생산 이상으로 가장 바깥쪽 피부층인 각질이 정상적인 만들어지지 않아서입니다. 건성/유성 지루으로 나누는데 건성 지루는 비듬이 많고 피부가 건조합니다. 반대로 유성 지루는 피부와 털에 노란색이나 갈색의 기름이 많고 끈적거리며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에 걸린 개들이 종종 가려움증 및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루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을 찾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제거하면 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일차적인 치료 목표는 비듬이나 각질을 제거하고 기름, 가려움증 및 염증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종종 비타민 A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샴푸의 경우 심하지 않다면 살리실산 과 황이 포함된 샴푸가 도움이 되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타르 삼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참고로 고양이는 이와 반대입니다.).

 

 

여드름

 

여드름은 고양이에게서는 흔하지만, 개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입술, 턱, 콧등, 사타구니에서 발생하지만, 어릴 적에 잠시 생기고 노령견의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리적 요인

 

Acral lick dermatitis

 

 

과도하게 발아래 부분을 핥아서 생기는 상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가 다리 부분을 핥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별한 질병이 없음에도 습관적으로 핥는다면 이것은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이러한 행동을 상동증(stereotypy)라고 하는데, 불안에 의한 행동으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삶의 질이 매우 낮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불안한 감정을 줄여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영양적 요인

 

Vitamin A responsive dermatosis

 

종종 비타민 A는 대개 사료에 충분히 있어서 부족하지는 않는데, 만약 코코 스파니엘 종이고, 지루성 피부염이 잘 치료가 되지 않으면 비타민 A를 먹여볼 수 있습니다.

 

Zinc responsive dermatosis

 

아연이 부족할 경우에도 피부병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아연은 세포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피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연은 과잉 섭취했을 때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 미량원소라서 함부로 너무 많이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주로 시베리안 허스키와 알라스칸 말라뮤트의 경우는 좋은 사료를 먹여도 아연의 흡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아연 결핍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아연 영양제를 평생 먹여야 합니다.

 

 

아연 결핍이 일어나는 다른 이유는 사료가 품질이 낮은 경우 아연이 부족하거나 혹은 칼슘이 과잉으로 들어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그냥 사료만 바꾸어 주면 해결됩니다.

 

 

 

 

피부병의 치료와 영양

 

영양 때문에 피부가 나빠지고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료에는 모두 "Complete and Balanced" 라고 하지만 실제로 이것을 지키는 것을 확인하는 정부 기관이 없다보니, 종종 저가의 사료는 분명히 이러한 것이 잘 지켜지지 않고 그것으로 인하여 피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와 관련된 영양소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는 특히 오메가 지방입니다. 일반적으로 모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가 아니라 오메가-6를 보강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있다면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 오메가-3를 먹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