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입양된 개를 훈련시키는 방법 

 

이 글은 여러 곳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주로 공개된 자료를 이용했지만, 이안던바의 책과 맥코넬 패트리시아의 책을 주로 참고하였습니다. 특히 6주간의 훈련에 대한 것은 맥코넬 패트리시아 책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만, 그 내용을 포함하지 않기로 한 것은 유기견이나 입양하는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하나 하나 체계적으로 훈련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이고 오히려 Training for adopted dogs 라는 SPCA의 글을 근간으로 작업했습니다.

(출처: http://www.spcans.ca/documents/DogTrainingGuide.pdf)

1. 훈련전 준비

훈련전의 준비 사항 

 

일반적인 목띠

 

아주 당연한 것 같지만, 이것을 써 놓은 이유는 목줄 말고, 초크체인이나, 전기충격장치가 포함된 것 같은 것을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하네스

 

개에게 가장 안전한 하네스는 어떤 형태일까?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갈 경우 목줄이나 하네스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작은 개들이라고 해도 중형견만 해도 생각보다 힘이 매우 센 편이며, 개들은 가슴에 저항이 있으면 그것을 뚫고 앞으로 진행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개뿐만 아니라, 소와 말도 그런 경향이 있어서 우마차가 바로 이점을 이용합니다.) 그러므로 개들을 훈련할 때는 이러한 개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개가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가장 오래전의 해결방식은 쵸크체인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초크체인을 사용해서 개가 말을 안 들으면 당겨서 개를 압박하는 방식인데, 이러한 훈련은 Negative feedback으로 특정한 행동을 교정하려면 그러한 행동을 하고 2초 내에 교정을 해야 하는데, 사실 2초라는 것도 훈련하는 사람의 생각이고 빠를수록 좋은데, 이러한 훈련방법은 단점이 많아서 최근에는 잘 안 쓰이고 있으며 이러한 훈련법이 개들을 폭력적으로 다루는 방법이라서 일부 국가는 반려동물을 학대한다고 고발당할 수가 있습니다. 

 

아주 절묘한 해결책이 있는데, 목줄이 아니라 하네스를 하는 것이고, 그 하네스에 목줄을 연결할 때 대부분 사람들이 목 뒤에 연결하는데, 목뒤에서가 아니라 가슴 쪽에서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능을 가진 새로운 하네스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의 오리지날은 소프트 터치社의 Sense-sation harness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많은 동물행동학자들은 그러한 태도가 잘못이라고 지적했고, 최근에는 개들을 negative feedback이 아닌 positive feedback 방식으로 훈련하는 것이 훨씬 쉽고, 정서적으로 바람직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개들의 훈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개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체언어와 우리가 하는 말은 항상 일치하지 않으면 개들은 혼동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공적인 훈련사들은 가능하면 훈련을 즐겁게 합니다. 그들은 동물들의 반응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훈련으로 개들을 변화시킵니다. 긍정적인 훈련은 개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개들의 삶을 풍부하게 합니다. 보기에 어떤 경우는 개들을 약 올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들은 서서히 예절을 배우는 것이고, 호기심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좀 더 나은 개로 발전되는 것입니다.

 

개들이 훈련을 하면서 보상을 받을 때 모든 개가 음식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더 좋아할 수도 있고, 놀아주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힘을 사용해서 강압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애완 리드줄(3.5m 이상)

 

보통 국내에 여러 가지 제품이 많이 나오니까 그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림과 같은 제품이 사실 편하기 때문에 많이 팔립니다. 보통 국내에 여러 가지 제품이 많이 나오니까 그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래와 같은 제품이 사실 편하기 때문에 많이 팔립니다.

클리커

 

사람의 억양이 항상 일정하지도 않으므로 클리커 사용이 훨씬 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좋아”, “굿” 등의 말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클리커를 사용하면 “참 좋아”, “굿 독”과 같이 일관성 없이 말할 가능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클리커 리드줄

 

특허출원된 제품이라서 인지 국내에는 이 제품을 본적이 없지만, 클리커와 리드줄을 같이 합친것입니다.

간식주머니

 

굳이 팬시한 것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저렴한 것을 구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어차피 공과 같은 장난감도 같이 넣을 수 있는 것을 사용해도 됩니다.  

훈련 시작 전...

 

 

칭찬하는 말을 좋아하게 만든다. (보상 신호)

 

하루에 몇 번이던 간에 칭찬을 하면서 입안에 간식을 넣어줍니다.

 

한번에 5번에서 10번 연속해서 칭찬하고 간식을 주며, 하루에 2~3회 실시하면 2~3일이면 칭찬을 하는 말을 들으면 그 뒤로는 칭찬하는 말을 듣기를 좋아하는 강아지가 될 수 있다.

 

칭찬하는 말을 할 때 항상 일정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말로 칭찬하기 보다는 클리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클리커가 편할 수가 있고 일부 행동학자들은 클리커의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클리커를 사용할 경우, 간식을 줄 경우에는 클릭을 하면서 간식을 주면 개들은 클릭을 하면 간식을 얻을 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단 클릭과 보상이 연결된다면, 적절한 시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보상을 해야 하는 즉, 원하는 행동이나, 자세를 취했고, 반복하기를 원하는 행동에서만 클릭해야 합니다.

 

 

 

간식을 준다면 어떤 간식을 선택해야 하는가?

 

대개는 칭찬하면서 간식을 주는데, 사실 간식을 선택할 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개들이 아주 좋아하는 간식을 주면서 훈련을 해야지 개들이 좋아하지 않는 간식을 주면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확인하시고 간식으로 줘야 합니다. 또한 개들이 스스로 더 가치가 있고 맛있다고 생각하는 간식과 그렇지는 않지만 그냥 먹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간식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보통은 육포나, 치즈는 대부분의 개들이 좋아합니다. 이러한 간식이 보통 흔히 말하는 저가의 강아지 간식보다 훨씬 낫습니다. 대부분의 저가의 강아지 간식을 고가 성분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밀가루나, 옥수수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개들에게는 이것은 풀이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개들을 훈련하는 사람들은 “일반 저가의 간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개들을 아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개들은 의외로 치즈보다는 고구마 간식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훈련을 하기 전에 어떠한 간식으로 훈련을 해야 할지를 잘 고민해야 합니다.

 

간식 크기가 의외로 작은 것이 좋습니다. 대개 완두콩이나 땅콩 정도의 크기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식이 크면 많이 주면서 사료를 먹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작다고 하는 것을 단순히 작다고 생각하지 말고 몸무게 비율로 환산해서 보면 푸들 같은 경우, 사람과 비교해서 몸무게가 1/10 정도이므로 실제로 개들이 느끼는 크기가 절대적으로는 그렇게 작지 않습니다. 간식을 구입해서 줄 수도 있고, 집에서 만들어서 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즈나, 간(liver)과 같은 것을 조그맣게 잘라서 줄 수도 있고, 또한, 아예 새로운 간식을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로얄캐닌에서는 훈련용 간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봉지에 3천원 정도로 비싼 것은 아니므로 간단히 이러한 간식을 이용해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얄캐닌의 교육용 간식이 편리하고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개들은 전혀 먹을 것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개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보상을 해야 합니다. 장난감의 경우에도 어떤 개들은 소리나는 장난감을 좋아하고 어떤 개들은 공놀이를 좋아합니다. 정말 웃기는 이야기로는 패트리시아 맥코넬은 양의 변을 가지고 훈련을 시킨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농담같은 이야기인데 양의 대변은 식물성 성분이 풍부하여 일종의 풀의 다른 형태일 수도 있고, 개들이 다른 동물의 변을 먹이고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식을 언제까지 줘야 하는가?

 

간식은 강아지가 훈련이 되면서 차차 줄여야 합니다. 이 점이 사실 positive reinforcement의 장점인데, 점차 간식을 줄여도 좋은 습관이 유지됩니다.

 

훈련의 방식 이해하기

 

강아지의 훈련 방식은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단계:

 

개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만 간식(혹은 장난감)을 보여준다. 간식을 가진 손을 이용해서 개를 원하는 동작을 하거나, 자세를 취하도록 luring 합니다. 원하는 자세를 하면 클릭을 하고(보상신호) 보상을 해줍니다. 강아지가 원하는 동작이나, 행동을 할 때 보상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앉아라고 했으면 앉아있는 상태에서 보상을 해야지 다시 일어난 후 보상하면 너무 늦습니다. 만약 움직인다면 다시 음식이나, 장난감으로 luring을 하여 원하는 동작이나 행동을 하도록 한 후에 보상합니다.

 

2단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빈손으로 개를 원하는 자세가 되도록 유도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원하는 자세나 행동을 하면 클릭하고 보상을 합니다. 이러한 훈련은 약간 산만한 공간에서도 바로 성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3단계:

말로 명령어를 말하면서, 빈손으로 개를 원하는 자세가 되도록 유도합니다. 만약 개가 원하는 자세나 행동을 하면 클릭하고 보상합니다.

 

 

만약 새로운 훈련이거나 장소가 바뀌거나, 하면 1단계부터 다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대략 25-50번 정도를 훈련하거나, 즉각 명령을 따를 때까지 지속해야 합니다. 

 

 

성공하기 위한 주의사항

 

 

쉬운 상황에서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기

 

훈련할 때는 성공하기 쉬운 조건에서 먼저 하고 점차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 처음 훈련은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 훈련시간을 짧게 해야 합니다. 훈련을 단 몇분만 해도 매일 매일 하면 상당히 진전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개가 훈련을 더 원하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에 개가 원하지 않는 동작을 하면, 아무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동작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무시해야 합니다. 만약에 이러한 동작에 반응하면 이것이 보상으로 잘못해석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동작이나 행동을 막기 위해서 신체를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방해하거나, 굳은 표정 (엄한 표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들은 사람의 표정을 아주 잘 파악합니다.

  • 명령어는 최대한 단순하게 하고, 항상 같은 억양으로 수행한다.

  • 가능하면 다양한 환경 하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집안과 밖, 걸으면서, 공원에서 그리고 동물병원에서도 훈련을 하는 것이 좋으며, 다른 집을 방문해서, 그리고 개를 데리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러한 모든 곳에서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훈련을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개들을 빨리 배울 수 있고, 정신이 산만해질 수 있는 환경에서도 주인의 말을 따를 수가 있다.

  • 부끄러워 하거나, 망설이는 개들은 고집센 개가 아니며, 훈련시간을 짧게 하고 훈련을 잘 하면 더 많이 보상을 해야 한다.

 

 

 

강아지가 주인에게 집중하도록 하기

 

개에게 있어서 세상은 정말로 놀랍고 흥미로운 것들이 너무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주인에게 집중하도록 하는 것은 개의 안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개가 여러분에게 눈을 맞출 때마다 보상을 해줍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잠깐만 스치듯 봐도 간식을 줍니다. 곧, 시간이 지나면서 개들이 좀 더 집중해서 여러분을 살펴볼 것입니다.

 

아래 놀이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단계: 강아지에게 간식을 보여줍니다. 손을 뻗고 간식을 어깨 높이까지 천천히 올립니다.

2단계: 만약 강아지가 간식에 눈을 떼고 사람과 눈을 맞추면 칭찬(클릭)하고 손에든 간식으로 보상을 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짧은 시간만 쳐다봐도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너무 일찍 칭찬해서도 안되고 너무 늦어도 안 됩니다. 강아지가 간식을 봐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어떤 신호에 간식을 주는지 몰라서 짖기도 하고, 점프하기도 하겠지만, 금방 이해하고 당신을 쳐다보는 것이 간식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일단 강아지가 이것을 이해하면, 눈을 맞추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1,2초가 되면 점차 거리를 멀게 하고, 다양한 보상을 합니다. 예를 들어 공놀이를 하거나, 혹은 산책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